켄차야자수

2016. 11. 27. 12:19야자수 재배법




원산지
오스트레일리아


특징
야자수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열대성 상록수이며 4~5미터 정도 자라고 짙은 녹색으로 생육이

 더디어 1년에 3~4장의 잎이 나오는 정도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잘 어울리며 늘어지는 잎은

고습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햇빛
한여름 무더울 때 외에는 사시사철 광선을 쬐이는 것이 좋으나 실내의 어두운 곳이나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물론 겨울에는 다른 식물처럼 실내온도 7도c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저 -7도까지)


재배방법
광과 온도
켄차 야자는 아주 느리게 자란다. 1m 자라는데 8년 정도가 소요되는데 요즘은 이 보다 빨리 생산하고 있다. 최적 광 조건은 27,000~65,000Lux이다. 켄차가 좋아하는 온도 범위는 16~29℃이다. 비록 10℃에서도 잘 견디지만 16℃이하가 되면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 온도는 보통 심한 저온 피해를 입지 않은 범위에서 서늘하게 관리 해 줄 필요가 있으나 지온이 떨어지면 거의 자라지 않는다.
 
배양토
피트모스와 모래 또는 피트와 펄라이트를 50 : 50으로 혼용한 상토가 수분 보유력이 많이 높지 않기 때문에 선호한다. 피트모스와 톱밥을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식물체가 고사하거나 잘 자라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바람직한 pH 범위는 6.0~6.5 이다. 농가에서는 주로 발근된 묘를 15cm 화분에 옮겨 심는다. 옮겨심기 전 파종 상에서 뿌리를 너무 길게 키우면 15cm 화분의 깊이가 깊지 않기 때문에 고사할 우려가 있다. 식물체가 25~30cm정도로 자라면 한 단계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심는다.
 
비료
야자는 자라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천천히 녹는 완효성 비료가 인기가 있다. 3-1-2(N-P2O5-K2O) 비율의 비료가 보통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되도록이면 마그네슘을 충분히 시용하도록 한다. 완효성 비료는 화분 위에 시용하거나 상토에 섞어 준다. 일부 농가에서는 종자 파종상이나 15cm 분에서 액비를 시용하기 하는데 보통 20-20-20 비료로 질소질을 150ppm으로 하여 일주일에 한번씩 시용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액비를 열흘에 한번씩 주는 것이 좋으며 봄에 건조 비료를 2-4개 정도 화분 가장자리에 묻어준다.
노화된 켄차에서 마그네슘 결핍이 흔히 발생한다. 노화된 잎은 점차 황금색을 나타내고 차츰 잎 끝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간다. 토양 내에 충분한 마그네슘이 있거나 토양 내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을 8:1 이하로 유지하면 생리장해를 막을 수 있다. 칼륨이 결핍되면 오래된 잎에서 황금색의 작은 반점이 발생한다. 일단 켄차 잎에서 칼륨과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일반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제거해 주도록 한다. 아연이 결핍되면 정상적인 잎보다 더 작아지며 다소 땅딸막한 느낌을 준다. 망간이 결핍되면 잎이 곱슬한 모양으로 일그러지고 심하게 위축된다.
 
물관리
과습에 매우 약하다. 적당한 수분이 유지되도록 물관리를 해야되지만 과습하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야 한다. 배수가 잘 되도록 다른 배합토에 비해서 모래나 퍼라이트의 비율을 높여주도록 한다.

 배수가 잘 되는 좋은 밭 흙을 택하면 좋으며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주되 가을 겨울엔 약1주에 한번식 주는 것이 좋다.겨울철 너무 많은 물을 주게 되면 썩게 되므로 관수에 주의해야 한다.


번식
다른 야자류와 마찬가지로 종자로 번식한다. 대부분의 종자는 로드호야섬에서 공급되나 일부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캘리포니아에서 성숙한 식물체로부터 수확하기도 한다. 켄차 종자의 수요는 일반적으로 공급보다 더 많다. 종자는 성숙하였을 때 황갈색~적색을 나타낸다. 켄차야자는 개화하였을 때부터 종자를 수확하는데 까지는 2~4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어린 식물이 개화하기까지는 15년이 소요된다. 따라서 켄차야자는 앞으로도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종자는 일반적으로 얇게 심고 흙을 살짝 덮어 부분적으로 종자가 보이도록 한다. 파종용 상토는 모래와 피트모스를 50:50으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거친 모래를 사용하여도 좋다. 발아는 불규칙하여 2개월~1년이 걸린다. 파종상을 지중 가온해 주면 발아를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파종상에서 가온 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베드의 토양 수분 상태를 자주 점검하여 과도한 건조로 발아하는 도중에 종자가 죽지 않도록 주의 한다.
 
기타관리
모래나 퍼라이트의 비율이 높은 상토를 사용하면 과다관수에 의한 피해를 줄여 켄차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성숙한 식물체에서 pH가 떨어진 경우에는 백운석을 시용하여 pH를 높여주고 마그네슘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한다. 칼륨과 마그네슘의 결핍을 방지하기 위하여 술포막(Sul-po-mag; 0-0-22-10)을 가끔씩 뿌려준다. 이때는 25cm 화분 당 한 스푼 이상 주지 않는다. 켄차는 바람에 내성이 강하기는 하지만 한 단계 큰 화분으로 옮겨 심은 후에는 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바람에 노출되면 건조에 의해서 잎 끝이 마르고 결과적으로 수직 생장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